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사건의 수사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수사심의위원회가 개최됐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국방부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사건에 대한 수사 여부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 대령 측은 외압의 당사자가 국방부인데 그 예하조직인 검찰단의 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제3의 기관인 수심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에 기대를 걸었으나, 공은 결국 군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국방부 검찰단과 박 전 수사단장 측 의견을 들은 뒤 수사 계속 여부 등에 대한 표결을 거쳤지만 어느 쪽도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수심위는 "군검찰 수심위 운영지침 제17조 제2항 '위원회는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5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며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매파적 의견을 내놓았다.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립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추가 조치를 고려할 때 데이터를 확인하며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조만간 피봇(통화 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다. 파월은 정책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과잉긴축과 과소긴축에 대한 리스크라는 양면성이 있다"며 "너무 적게 긴축할 경우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고, 너..
이르면 내달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고급형 모델(프로. 프로맥스) 가격이 최대 200달러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에서 프로맥스 최대 용량(1TB)을 구매하면 300만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의 가격이 최소 100달러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고 사양인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경우 최대 용량인 1TB 모델이 300만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3일 해외 IT매체 디지타임스와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의 출고 가격은 최소 1099달러(약 146만 원)로, 전작(아이폰 14 프로)보다 100달러(약 13만 원) 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사양의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맥스'의 경우엔 전작대비 100달러 비싼..
5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BNK경남은행 전직 부장급 간부 이 모 씨(51)가 빼돌린 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배가량 많은 10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도주 생활 끝에 최근 붙잡힌 이 씨를 상대로 추가 횡령액 등 상당 부분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경남은행 직원의 횡령 혐의 금액이 기존 500억 원에서 1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 모 씨의 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 씨는 검찰에 심문 출석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사는 서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2016년 8월부터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