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30일에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은 영장 청구를 정기국회로 넘겨, 민주당에 방탄 프레임을 씌우려는 거라고 반발했다. 수원지검 형사 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제3 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다음 주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라고 통보했다. 이 사건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북한 쪽이 요구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이 같은 대북송금을 요청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이미 기소한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과 소..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인도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6시 4분께 달 남극에 안착했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 매체들은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달 남극에 안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이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인류의 손길이 처음으로 달 남극에 닿았다는 의미도 크다. 스리드하라 파니커 소마나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최고책임자는 23일 오후 6시 3분 찬드라얀 3호가 달의 남극 부근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2019년 달 착륙에 실패한 찬드라얀 ..
최근에 무너진 사법 신뢰와 재판의 권위를 회복해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법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 이 지명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1년 후배로, 윤 대통령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개인적인 친분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를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 온 정통 법관"이라며 "그간 40여 편의 논문과 판례를 통해 실무 능력, 법 이론을 겸비했고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거치며 행정 능력도 검증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재판의 공정과 중립성..
'조건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성매매를 한 현직 판사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대법원이 서울 출장 중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에 대해 정직 3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대법원은 23일 울산지법 소속 이모(42) 판사에 대해 "법관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 위신을 떨어뜨린 경우에 해당한다"며 "울산지방법원장의 징계 청구 사유를 모두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판사는 지난 6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조건만남 앱을 통해 만난 여성에게 15만 원을 주고 성매매한 혐의를 받았다. 이 판사는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형사 입건돼 현재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대법원은 "이 사안은 법관연수 종료 후 귀가 중에 발생한 것"이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