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의 당명이 '새로운 선택'으로 21일 결정됐다.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명칭이 '새로운 선택'으로 확정됐다고 '새로운 정당 추진위원회'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새로운 선택은 '선택지 없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선택이 되겠습니다'를 모토로 정했다. 새로운 선택 측은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점인 양당 기득권 체제와 편 가르기 행태를 타파하는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이념과 진영 논리를 넘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정당이라는 의미"라며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는 유권자 스스로 결단과 적극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중의적 의미"라고 했다. 새로운 선택은 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구속됐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1일 재판에 넘겨졌다. 50억 클럽 의혹을 받은 대상자 중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이어 두 번째 기소자다.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돕는 대가로 거액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박영수(구속) 전 특별검사를 재판에 넘겼다. 대장동 비리 의혹이 불거진 뒤 1년 10개월여 만이다. 50억 클럽 다른 관련자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박 전 특검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11월~2015년 4월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근무할 당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 원과 대지 및 주택..
도복과 헬멧을 착용한 채 목검을 들고 지하철역 주변을 돌아다니던 30대 남성이 출동 경찰관을 폭행하고 순찰차까지 파손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0일 0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선학동 신연수역 인근에서 목검을 들고 배회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손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뒷좌석의 선바이저(빗물받이)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검도 도복과 자전거 헬멧을 착용하고 있던 그는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순찰차도 파손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소지품을 수색하던 중 그의 가방 안에서 추가로 흉기를 발견했다. 조사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이상 동기 범죄(묻지 마 범죄)가 최근 잇따르면서 국민적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 묻지 마 범죄 근절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21일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묻지 마 범죄(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경제와 민생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서현역 '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