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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째 둔화하면서 29개월 만에 최소 폭을 기록을 했다. 집중호우 탓에 건설, 농림업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줄어든 영향도 있으며,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도 반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30만 명을 유지하던 취업자 증가폭이 7월에는 21만 명대로 떨어졌다. 경기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일용직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청년 취업자수 감소폭이 2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60세 이상은 약 30만 명 증가폭을 이어가며 세대 간 고용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1000명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 수가 47만 3000명 감소한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소 폭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4월 35만 4000명, 5월 35만 1000명, 6월 33만 3000명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근로자 비중이 큰 건설업과 제조업 부진에 지난달 남성 취업자 수는 3만 5천 명 줄었다.

다만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47만 9천 명 늘었다.

 

기재부는 "향후 대면서비스업, 보건복지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률, 실업률은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건설업, 제조업 고용둔화 영향 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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