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청조(27)씨의 사기 공범 혐의를 받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출국을 금지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경찰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의 공범 의혹을 받는 남현희 씨를 내일(8일) 다시 불러 전 씨와 대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소환된 지 이틀 만이다. 재소환에서 남 씨는 전 씨와 대질신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 6일 남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남 씨를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한 바 있다. 1차 조사에서 남 씨를 상대로 전 씨의 정체, 전 씨를 만나게 된 경위 등 전 씨 관련 사항을 확인하는 데에만 6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전 씨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범죄) 예방효과가 반드시 수반되는 사형제도라던가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이 사형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예방효과가 반드시 수반되는 사형제도나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심사에 출석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사형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영구히 격리해야 할 범죄자가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10명을 연쇄살인하고 수감된 상태에서 전혀 반성을 안 하는 사람들이 10년~20년 뒤에 나와 다시 활보하는 법치국가는 전 세계..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42)가 6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 씨를 대상으로 그의 전 연인 전청조 씨(27)와 관련한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 때 결혼을 약속했던 전청조 씨와 연루된 사기 관련 의혹으로 고소를 당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이 됐다. 남 씨는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남 씨는 전 씨와의 공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도 하지 않았다. 남 씨는 전 씨 사기 혐의 사건 관련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공범으로 고소되면서 피의자로 입건이 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 씨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공범이라는) 고소가 있어서 사건 피의자로 입..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정유정 측은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새 사람으로 살겠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정 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의 계획성, 잔혹성, 피해 가족의 엄벌 요구 등을 비춰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하다"라며 정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유족의 탄원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5개월이 지났는데 500년 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견딜 시간이 너무 힘들다"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정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