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진술은 허위라며 다시 입장을 뒤집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최근 검찰에서 일부 입장을 번복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로부터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련된 것처럼 허위 진술했다"는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이화영과 경기도는 쌍방울의 김성태 등에게 스마트팜 비용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의 방북비용을 요청한 적이 결코 없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따라서 이화영은 당시 이재명 지사에게 이와 관련된 어떠한 보고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태와 전화 연결을 해준 사실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화영 전 경..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이재명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격려 방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와 3분가량 짧게 만났다. '노인 비하' 발언 후폭풍으로 혁신위가 조기 해산한 뒤 이뤄진 첫 공식 만남이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게 "고생하셨는데 전화도 한 번 못 드렸다"라고 하자, 김 전 위원장은 "괜찮다. 힘내시라. 사즉생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표에게 "국회 안에 산적한 일도 많고 제1야당 대표로서 뚫고 나갈 일들도 있지 않느냐"며 "이제 그만하시라"라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배진교 원내대표도 윤석열 정부의 거대한 퇴행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싸..
한중회담이 시작이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리창 총리 간 회담이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개최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간 회담이 시작됐다"라고 공지했다. 리창 총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이후 윤 대통령이 10개월 만에 대면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한일중 정상회의 복원 등을 통해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이 본격적인 한중관계 개선에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정점으로 새로운 한미일 협력체를 구축한 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한일중 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후 1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천막에 들어가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한 장관은 3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위해 찾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워낙 맥락 없는 일이라 국민들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다"며 '마음대로 안 된다고 단식해선 안 된다'라고 이 대표 본인이 말씀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 수사에 대해선 "개인 토착 비리 형사 사건 수사"라며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조사받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