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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전처를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전 수영선수 정다래가 임신 중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와 남편 이 모 씨가 전처의 주장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정다래와 이 씨 부부가 이 씨의 전처를 허위 사실 및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정다래는 지난해 9월 18일, 1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이 씨와 결혼했다. 그러자 이 씨의 전처 A 씨는 정다래의 유튜브, SNS 등에 이 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담긴 댓글을 수차례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정다래의 개인 채널에 "이 씨가 2년간 양육비를 미지급해 신상이 공개됐다", "정다래와 이 씨는 양육비를 주지 않는 공범이라는 게 녹취록에 다 있다" 등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렸다.

결국 정다래는 자신의 SNS 계정을 닫았다.

남편 이 씨는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 고소와 함께) 위자료 청구도 들어갔다. 또 카페 등 댓글로 정다래를 상간녀라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동조한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정다래는 지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수영 국가대표이다. 또한 2015년 은퇴 이후에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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