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친상을 당한 것은 역사상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켰다고 밝혔다. 최근 지병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는 '대통령의 아버지' 이전에 일평생 소득과 부의 분배 불평등 문제를 연구한 학자로, 통계학과 경제학 모두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걸어온 길 윤 명예교수는 국내 경제통계 분야를 개척자 역할을 한 학자로 평가를 받았으며, 집필한 통계학, 수리통계학, 통계학개론 등은 통계학 분야 필독 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접근해 교제하면서 사업 준비 등을 핑계로 여성 4명에게서 2억 1500만여 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으로 여성들 돈을 갈취했다. 로맨스스캠은 SNS나 앱으로 불특정 다수 이성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결혼이나 사업 따위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상대에게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다. 김 씨는 영상통화 앱을 통해 A 씨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김 씨는 카드를 분실해서 재발급받기 전까지만 A 씨 신용카드를 빌려 한 달 반 동안 약 600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로 합의 목적으로 2000만여 원을 빌려가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자 B 씨는 사업 계약금이 부족해서 김 씨 차량인 BMW 명의를 한 달만 B 씨 명의로 변..
결혼식을 올리고 2년이 지난 뒤에야 혼인신고를 접수한 신혼부부의 비율이 지난 10년 사이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부부가 되면 오히려 자택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위장 미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사 🔸 2011년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 - 결혼 3년 차 : 2013년 혼인신고 총 31만 3202건 - 신고를 접수한 부부의 비중은 2.8%(8791건)이다. 🔸 2020년 결혼한 부부 - 결혼 3년 차 : 19만 6483건의 혼인신고 했는데 비중은 4.3%(8377건)이다. ▫️ 2년씩 '늑장 신고'를 감행한 부부 비율이 9년 만에 1.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 3년 이상의 '서류상 미혼' 생활 끝에 혼인신고를 접수하는 부부도 늘고 있다. ▫️ 결혼 4년 차 부부가 접수..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에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서 2840분을 뛰었다. 선발은 33차례였다. 그는 6골-6 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한, 스페인에서 뛴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유,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 전 세계의 러브콜 속 PSG에 둥지를 틀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