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바이러스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30여 개나 더 많은 신종 코로나19(COVID-19) 변이가 등장하면서 공중보건 긴장감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훨씬 더 많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해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에 전문가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주 초부터 여러 대륙에서 해당 바이러스 변이가 동시에 포착되면서 또다시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가 현지시간 18일 감시대상에 추가한 BA. 2. 86은 오미크론 변이종인 BA. 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 - BA. 2. 86을 2021년 말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숨졌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야산 내 등산로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 및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치료를 받다 이날 숨졌다. 정확한 사망 시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강간상해 혐의로 입건된 최 씨의 범죄 혐의를 조만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피해자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있었다. 최 씨는 "범행 현장인 관악구 한 뒷산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정했다"는 취지로 경..
농수산물 선물을 할 때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정한 상한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로 올리겠다고 정부 여당이 밝혔다. 명절에는 최고 30만 원까지도 선물이 가능한데, 한 끼 3만 원 한도는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 힘과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에게 주고받을 수 있는 농. 수산물 선물 가액 범위를 현행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내놨다. 추석과 설날 등 명절 기간에는 최대 2배인 30만 원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정은 최근 모바일 쿠폰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에 '유가증권을 제외한 5만 원 이하 품목'으로 규정된 선물 허용 범위에 기프티콘,..
윤석열 대통령 처남이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사업시행사인 ESI&D의 실소유자로 꼽히는 인물로, 대선 과정에서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9개월 만에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처남 김 모(53)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이정화 부장검사)는 지난달 28일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김 씨 등 사업시행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위조된 문서를 행사해 공무원의 직무 집행을 방해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김 씨는 시행사 ESI&D의 실소유자다. 양평군은 당초 ESI&D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