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이상 동기 범죄(묻지 마 범죄)가 최근 잇따르면서 국민적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 묻지 마 범죄 근절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는 흉악범죄와 관련해 21일 "치안 역량 강화를 포함한 묻지 마 범죄(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경제와 민생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서현역 인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력을 총동원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서현역 '묻..
군 복무시절 여성 직속상관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군 복무시절 여성 직속상관을 반복적으로 성추행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특히 이 남성은 군 복무 중 자신 역시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도 여성 직속상관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군 복무하던 2021년 12월 부대 내에서 직속상관인 20대 여성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울산지법 형사 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법원은 또 A 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A 씨는 총 6차례에 걸쳐 B 씨를 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방불명 상태였던 서울 봉천동 거주 여고생이 실종 닷새째인 21일 영등포구에서 발견됐다. 학교에 간다며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고등학교 1학년 김 모(15) 양이 나흘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1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 양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관악구 봉천동 주거지를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김양은 등교도 귀가도 하지 않아 이튿날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아동, 여성, 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 홈페이지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 사항을 공개하고 실종수사전담팀과 강력팀을 동원해 동선을 추적해 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김양이 혼자 이동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양은 한때 서울 독산동과 보라매 공원, 신림역 일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쇠붙이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여러 사람이 날 공격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를 들고 게임 캐릭터 흉내를 낸 10대 경기 김포의 한 상가에 흉기를 든 10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이어져 경찰이 출동했다. 이는 한 고등학생이 피시방에 가던 도중 게임 캐릭터를 흉내 낸 것으로 파악돼 상황이 종료됐다. 고등학생은 경찰관에게 "게임 캐릭터가 멋있어서 따라 하려고 흉기를 접었다가 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범행을 저지를 목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곧바로 부모에게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들고 있던 흉기는 장난감 모형은 아니었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였다"며 "흉기 소지로 인한 불안감 조성으로 경범죄처벌법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