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BNK경남은행 전직 부장급 간부 이 모 씨(51)가 빼돌린 돈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2배가량 많은 1000억 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도주 생활 끝에 최근 붙잡힌 이 씨를 상대로 추가 횡령액 등 상당 부분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NK경남은행 직원의 횡령 혐의 금액이 기존 500억 원에서 1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3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 모 씨의 영장 심사를 진행합니다. 이 씨는 검찰에 심문 출석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사는 서면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2016년 8월부터 2022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30일에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 측은 영장 청구를 정기국회로 넘겨, 민주당에 방탄 프레임을 씌우려는 거라고 반발했다. 수원지검 형사 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제3 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다음 주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라고 통보했다. 이 사건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북한 쪽이 요구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이 같은 대북송금을 요청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이미 기소한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검찰과 소..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인도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6시 4분께 달 남극에 안착했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도 매체들은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달 남극에 안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이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인류의 손길이 처음으로 달 남극에 닿았다는 의미도 크다. 스리드하라 파니커 소마나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최고책임자는 23일 오후 6시 3분 찬드라얀 3호가 달의 남극 부근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2019년 달 착륙에 실패한 찬드라얀 ..
최근에 무너진 사법 신뢰와 재판의 권위를 회복해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법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 이 지명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1년 후배로, 윤 대통령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의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개인적인 친분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전날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를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하고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해 온 정통 법관"이라며 "그간 40여 편의 논문과 판례를 통해 실무 능력, 법 이론을 겸비했고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거치며 행정 능력도 검증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재판의 공정과 중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