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보험 이전 문제로 다투던 남성을 불러내 양손에 너클을 끼고 마구 때려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손가락에 끼워 주먹을 강화하는 용도의 너클은 '관악산 성폭행' 사건 피의자인 최윤종(30)이 범행에 사용한 무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길거리에서 너클을 낀 채 또 다른 20대 남성 B 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폭행 피해를 당한 B 씨는 현재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A 씨와 B 씨는 중고차 거래 이후 보험료 이전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B 씨로부터 중고차를 산 뒤 보험 이전 명목으로 50여만 원을 건넸다. 하지만 B 씨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사건의 수사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수사심의위원회가 개최됐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국방부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사건에 대한 수사 여부를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박 대령 측은 외압의 당사자가 국방부인데 그 예하조직인 검찰단의 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제3의 기관인 수심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에 기대를 걸었으나, 공은 결국 군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국방부 검찰단과 박 전 수사단장 측 의견을 들은 뒤 수사 계속 여부 등에 대한 표결을 거쳤지만 어느 쪽도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수심위는 "군검찰 수심위 운영지침 제17조 제2항 '위원회는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5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다"며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매파적 의견을 내놓았다.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립적인 메시지도 전달했다. 추가 조치를 고려할 때 데이터를 확인하며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조만간 피봇(통화 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라는 징후는 없었다. 파월은 정책 결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과잉긴축과 과소긴축에 대한 리스크라는 양면성이 있다"며 "너무 적게 긴축할 경우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고, 너..
이르면 내달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고급형 모델(프로. 프로맥스) 가격이 최대 200달러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에서 프로맥스 최대 용량(1TB)을 구매하면 300만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의 가격이 최소 100달러 이상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고 사양인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경우 최대 용량인 1TB 모델이 300만 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3일 해외 IT매체 디지타임스와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의 출고 가격은 최소 1099달러(약 146만 원)로, 전작(아이폰 14 프로)보다 100달러(약 13만 원) 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사양의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맥스'의 경우엔 전작대비 100달러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