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산불을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에 또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와이 뉴스 나우 등에 따르면 마우이 섬 서쪽에 있는 카아나팔리 지역에 산불이 나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고, 정부에서는 대피를 알리기 위해 사이렌을 울리고 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은 이날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지체하지 말고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 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 3명이 27일 오전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 3명은 이날 오전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소로 가기 위해 출국했다. 체류 기간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현장에 며칠씩 체류하며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로 일본 정부, IAEA와 합의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활동이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점검이 끝날 때까지 관련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신 활동이 끝난 뒤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점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IAEA-한국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IKFIM)을 수립해 서면 보고를 통한 정보 공..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출신인 유튜버 김용호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로세로연구소' 출신 유튜버 김용호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 4 단독(이미선 판사)은 25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씨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 26일 부산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피해 여성이 거절했음에도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 영상에는 김용호가 피해자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는 당시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부 기자 출신인 김용호는 조국 전 장관과 김건모의 전 아내 사생활 의혹..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만삭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은 50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이겼다. 이 남편이 재판을 통해 인정받은 보험금만 이미 9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만삭 아내를 살해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이겼다. 서울고법 민사 27-2부(지영난 박연욱 이승련 부장판사)는 25일 이모(53) 씨와 그의 자녀가 라이나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소송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2심 재판부는 이 씨의 손을 들어줬다. 라이나생명보험은 이 씨에게 1억 2000여만 원을 지급하고 그 자녀에게 8400여만 원을 지급하게 됐다. 이와 별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