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 당진시청)가 태도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패배 후 라켓을 산산조각내고, 상대와의 악수도 거부한 한국의 테니스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 당진시청)가 남자 단식경기에서 패한 뒤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의 악수도 거부하는 비매너 태도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세계 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25일 2회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2회전에서 세계 랭킹 636위인 무명 선수 카. 시. 디. 트 삼레즈(태국)..
대한민국 남자 수영이 역사적인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드림팀'이 꿈을 실현했다. 한국 수영은 지유찬의 남자 자유형 50m 깜짝 금메달에 이어 남자 800m 계영에서도 우승하면서 중국의 독주에 강한 제동을 걸었다. '황금 세대'로 이뤄진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며 7분 01초 7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은 그동안 단체전인 계영에선 은메달만 4개에 머물렀다.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오상욱(대전시청)이 5년 만에 리턴 매치에서 웃으며 지난 대회에서 놓친 금메달을 되찾았다.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꺾고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년 전과는 달랐다. 이번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웃었다. 오상욱은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결승전에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공단)을 15-7로 꺾고 첫 개인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7-7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오상욱은 이후 공격을 주도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둘은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결승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당시엔 구본길이 신성이던 오상욱과 접전을 벌인 끝에 15-14,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장준(33, 한국가스공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첫 금메달을 품었다. 25일 중국 린 안 스포츠문화, 전시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하지모우사에이나포우티 마흐디(이란)에게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이겨 감격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태권도의 간판 장준(23, 한국가스공사)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은 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 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마흐디 하지무사엘나푸티(이란)와의 경기에서 라운드 점수 2-0(5-4 4-4)으로 승리했다. 장준은 1라운드 1-1에서 상대 머리를 가격하며 4-1로 앞섰고, 펀치를 몸에 적중시켜 5-1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