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이 한국 축구대표팀에 이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손흥민이 새로운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 낙점됐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반응이다. 빅리그 14번째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이 아시아 축구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썼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EPL, 그중 '빅 6'에 포함되는 런던 연고의 소속팀 토트넘에서 주장 완장을 달았다. '롤모델'인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EPL 무대에서 '캡틴'이 된 것이다. 토트넘은 2015-16 시즌부터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간판스타' 해리 케인마..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린 1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파출소를 찾아 '성폭행 예고글'을 자신이 썼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8월 15일 여아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와 서초경찰서, 수서경찰서는 관내 초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다. 좋은 거 보고 착한 생각해야 하는 나이에 요즘 어른들이 무서운 살인예고 글들을 올리니 어린아이들이 배우고 있다. 어른들은 어른답게 행동을 해야 한다. 허세 부린다고 멋져 보이고 강하게 ..
올여름 낮 최고기온 36℃를 웃도는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이 겹치면서 '냉방비 폭탄'에 울상 짓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직 7월 전기사용량에 대한 요금이 나오지 않은 데다 8월에도 폭염이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와 '전기세 논란'은 한두 차례 더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푹푹 찌는 폭염이 장기간 기승을 부리면서 전기세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기록적인 더위에 한낮은 물론 밤까지 에어컨을 켜는 가정이 늘었고 지난 5월 정부가 전기세를 인상한 바 있어 서민들은 전기세 고지서 받기가 두렵다. 한국전력공사가 이번주부터 전기요금 고지서를 배부한다. 전년 대비 올여름 전기요금이 약 30%가량 오르면서 가구당 전기요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10%만 더 써도 누진제로 인해 요금이 50%가량 늘어날 수 있..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다. 15일 부영 측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 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9,020만 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고향인 운평리 6개 마을 280여 명 주민에게 2600만~9020만 원까지 개인 통장으로 건넨 데 이어 추가로 전달한 것이다. 이 회장은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등 일부가 누락됐다는 소식을 듣고 재차 졸업 명부 등을 파악해 이번에 입금했다는 후문이다. 선물 세트, 공구 세트, 역사책 등 기부한 물품까지 포함하면 총 2400억 원 규모라고 한다. 이 회장은 순천시 운평리에서 태어나 동산초, 순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