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5주째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1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서울은 이번주 보합(변동률 0%)을 기록한 노원구를 제외한 전 자치구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은 보합을 이어가며 온도차를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0.09%▶0.08%로 폭은 축소됐으나 11주 연속 올랐다. 경기가 0.09%에서 0.08%로 소폭 줄었고, 인천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0.08%)을 보였다. 이번 주 강남 11개 구는 0.11% 상승했다. 잠실, 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한 송파구는 0.31% 올라 전주(0.23%) 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양천구(0.13%)는 목, 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12%)는 고덕..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을 규정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뿐 아니라 협력 비전 등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문건도 채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3국은 북핵 문제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캠프 데이비드 정신)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이번 정상회의 의제로 거론되지 않는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이 주요 테마별..
훔친 전기차를 타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1명이 검거되고 나머지 2명은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대전에서 10대 청소년 4명(초 1명, 중 3명)이 훔친 전기차를 타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운전대는 초등학생인 A군이 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인근 주유소 앞에 세워둔 가격표 간판을 들이받은 혐의(특수절도, 무면허운전)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 앞바퀴 쪽 범퍼가 찌그러졌고 입간판도 부서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유소 인근에 숨어 있던 A군과 B군을 차례로 붙잡았다. 이어 먼저 달아난 중학교 3년생 2명도 유성구의 한 찜질..
태어난 지 100일 된 딸의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구속됐다. 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딸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장소는 현재 매립된 곳으로 확인됐다. A 씨는 2020년 12월 23일 0시쯤 생후 3개월 된 딸 B 양 얼굴에 이불을 덮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전 7시쯤 숨진 딸을 포대기로 싸고, 쇼핑백에 넣어 주거지 인근 한 포구 테트라포드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B양은 출생신고는 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5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B군이 장기간 받지 않자 친모인 A 씨를 만나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대구에 있는 친부가 딸을 보호하고 있으며 6월께 친부가 딸을 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