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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명렬이 '나무 위의 군대'를 통해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손석구의 기자간담회에서 '가짜 연기' 발언에 불쾌감을 표현한 SNS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손석구는 연극만 하려고 했는데 매체 쪽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30살 초반에 영화와 드라마 쪽으로 갔고 그때 연극에서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만두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 연극을 하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가능한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남명렬은 손석구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를 걸어 자신의 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라고 비판을 했다. 이어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들이기를", "해보니 나는 매체 연기가 잘 맞았어요라고 해라. 속삭여도 350석 정도는 소리로 채우는 배우는 여럿 있다.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을 하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남명렬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올린 게시물은 "몇몇이, 시대를 못 타는 늙은이의 말이라고 타박을 한다. 하지만 셰익스피어 시대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어질 본질에 대한 이야기야. 이 친구들아!"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고 15일에는 "좋든 싫든 의사표현을 다들 하셨고,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니 잠시 댓글기능을 닫습니다. 양해바래도 되겠죠?"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배우 남명렬은 손석구가 발언 한 이야기를 오해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가짜 연기"는 현재 그를 표현이 아닌 과거에 부족했던 자신이 생각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매체에서 경험을 쌓은 연기로 연극에도 자신의 연기가 관객에게도 전달이 잘 될 수 있을지가 확인을 해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로 들린다.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화제가 된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부디 서로 오해를 풀고 잘 화해를 하셨으면 하다.
손석구 인스타 여기
남명렬 인스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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