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외래 병해충인 붉은 불개미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방제에 나섰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전날 붉은 불개미 10마리를 발견한 데 이어 이날 전문가 합동 조사를 통해 개미 유충 등 400여 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개미 발견 지점에서 반경 50m를 방제구역으로 설정하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한 뒤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날부터는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예찰트랩 1845개를 추가 설치하고 정밀조사를 1주일간 매일 실시에 돌입한다.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와 야적장 바닥에 소독약제와 개미베이트(먹이살충제)를 살포에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에 발견된 붉은 불개미는 유입된 지 2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검역본부는 붉은 불개..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구속의 위기를 넘겼다. 구속영장 기각으로 당장 경영권 공백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여 새마을금고도 한숨을 돌리고 있다. 새마을금고 자금을 사모펀드에 출자해 주고,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범죄사실의 상당 부분이 소명됐으며,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징역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범죄이고 지속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해 수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점까지 확인됐음에도 법원에서 증거인멸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은 채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경찰은 8일 일본인 추정 인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해와 테러 협박과 관련, 국회도서관에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수색을 진행하고 이상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이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 브랜드담당관실에 "8월 9일 오후 3시 34분까지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폭발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일본발 전자우편이 전송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46분 이런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국회도서관과 서울시청도서관에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해 폭발물 탐지 작업을 벌였다.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 채 진행된 폭발물 탐..
그룹 세븐틴 조슈아가 인플루언서와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기사 세븐틴 멤버 조슈아가 수년간 팬들을 기만하고 열애를 이어왔다는 지적에 비판이 들끓고 있다. SNS와 온라인에는 '조슈아 여자 친구'를 키워드로 다수의 글이 작성됐다.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A 씨가 착용하거나 판매하고 있는 여러 아이템을 조슈아가 착용하고 나오거나 비슷한 시기 같은 의상을 입고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은 여러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A 씨가 조슈아의 부모와 손을 잡고 데이트했고, A 씨의 생일 영상에서 조슈아의 웃음소리가 들렸다며 증거 사진 및 영상들을 대거 공개했다. 해외 팬들의 다수 목격담도 이어졌다. 조슈아의 해외 방문 일정 당시 A 씨 A 씨 또한 인근에서 목격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외에도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