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수일째 계속된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가 67명으로 늘었다. 최근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명,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지 거주 한인들의 집이나 상점이 불타는 등 경제적 피해는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당국은 이 산불로 여권이 소실된 한국 여행객에게 긴급 여권을 발급하고, 현지에 영사 2명을 파견해 공항과 임시대피소 등에서 우리 국민, 동포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종자와 이재민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현지 언론은 화재 전 라하이나 거주 인구가 약 1만 3000명인 것을 고려해 실종자가 1000여 명, 이재민은 1만 1000여 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마우이섬..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58, 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받은 정직 1년의 징계가 확정됐다.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대리하면서 세 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하고도 의뢰인에게 알리지 않아 최종 패소 판결을 받게 한 권경애 변호사의 정직 1년 징계가 확정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징계 이의 제기 기한인 이날 오전 0시까지 대한변호사협회나 법무부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았다. 징계는 확정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권 변호사는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린 끝에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고등학생 박 모 양의 가해자들을 상대로 2016년 민사소송을 내, 1심에서는 일부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서 변론기일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측은 11일 보도전문채널 YTN이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인 최원종 관련 뉴스를 보도하면서 배경 화면에 이 후보자 사진을 게재한 데 대해 고소, 고발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관련 뉴스에 자신의 사진을 쓴 YTN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 후보자 쪽은 이날 오후 늦게 입장문을 내어 이런 방침을 밝히며 "후보자에 대한 명예훼손 방송 사고에 대해 YTN 쪽은 스태프 간 지시 미이행, 기술적 오류, 교대 시간 등을 운운하며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다수의 방송 전문가들은 해당 사고가 생방송 중 10여 초 이상 지속된 것은 '실수가 아니라 고의'이며 '역대급 방송 사고'라고 지적한다"라고 주장했다. YTN은 ..
그룹 뉴진스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잼버리 K팝 콘서트' 1부 엔딩 무대를 책임졌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 확실한 팬덤을 보유한 대세 보이그룹 'NCT 드림' 등 인기 K팝 그룹들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확실한 구원투수가 됐다. 특히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히트곡 '하입보이'의 유명한 후렴구를 부르기 시작하자, 스카우트 단원 4만 명의 떼창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손 하트를 만들어 흔들거나 휴대전화 화면에 뉴진스 신곡 'ETA'의 후렴구 'What's your ETA', 'NewJeans'를 띄우며 환호하던 단원들은 흥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4세대 K-팝 시장을 평정한 '글로벌 대세'의 저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마치 뉴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