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 오후 4시를 기해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해 10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9일 오후 4시부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심각'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산림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 올해 산불, 산사태피해지, 산림사업지, 산림복지, 휴양시설 등 1만 253곳에 대해 긴급 점검하고 응급조치를 마쳤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라인업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에 마마무, 몬스타엑스 셔누 X형 원, NCT 드림, 있지, 뉴진스, 더보이즈, 카드, 조유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TNX, 싸이커스, 리베란 테, 제로베이스원, ATBO 등이 출연한다고 9일 오후 밝혔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사실상 KBS2 '뮤직뱅크' 라인업을 그대로 따온 그림이다. 지난 8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하며 언급된 방탄소년단은 최종 라인업 ..
국내 대기업 사주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이 7조 60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2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주로 상속, 증여세 납부를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담보대출 금액이 1년 새 2조 원 이상 증가했다. 삼성가 세 모녀는 계열사 보유지분의 40.4%를 담보로 제공하고 4조 781억 원을 대출받았다. 이재용 회장을 제외한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세 모녀의 주식담보 비중은 지난해 20.2%에서 올해 40.4%로 2배 증가했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82개 대기업집단 ..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큰 폭으로 둔화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넉 달째 둔화하면서 29개월 만에 최소 폭을 기록을 했다. 집중호우 탓에 건설, 농림업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줄어든 영향도 있으며,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도 반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30만 명을 유지하던 취업자 증가폭이 7월에는 21만 명대로 떨어졌다. 경기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해 일용직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청년 취업자수 감소폭이 2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60세 이상은 약 30만 명 증가폭을 이어가며 세대 간 고용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