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흉기난동 범죄에 대비해 지하철 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큰 사회적 위험요소로 떠오른 흉기난동 범죄에 대비해 지하철 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근무 중인 지하철보안관 55명은 이날 오후부터 모두 열차에 탑승한 뒤 열차 내를 2인 1조로 지속 순회한다. 이들은 위험행동자 발견 시 즉각 제지 후 경찰에 신고한다. 지하철보안관은 방검복 등 기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며 가스총을 휴대하고 있어 위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교통공사 측은 "지하철보안관은 평소 열차와 역사 안을 순찰하지만, 이날 열차 안에서 사건이 벌어져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40분께 서울 지..
기존 바이러스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30여 개나 더 많은 신종 코로나19(COVID-19) 변이가 등장하면서 공중보건 긴장감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기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가 훨씬 더 많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출현해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에 전문가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주 초부터 여러 대륙에서 해당 바이러스 변이가 동시에 포착되면서 또다시 대규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가 현지시간 18일 감시대상에 추가한 BA. 2. 86은 오미크론 변이종인 BA. 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 - BA. 2. 86을 2021년 말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숨졌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야산 내 등산로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 및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치료를 받다 이날 숨졌다. 정확한 사망 시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강간상해 혐의로 입건된 최 씨의 범죄 혐의를 조만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피해자 30대 여성 A 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피의자 최모(30)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있었다. 최 씨는 "범행 현장인 관악구 한 뒷산을 자주 다녀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정했다"는 취지로 경..
농수산물 선물을 할 때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정한 상한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로 올리겠다고 정부 여당이 밝혔다. 명절에는 최고 30만 원까지도 선물이 가능한데, 한 끼 3만 원 한도는 일단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 힘과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에게 주고받을 수 있는 농. 수산물 선물 가액 범위를 현행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내놨다. 추석과 설날 등 명절 기간에는 최대 2배인 30만 원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정은 최근 모바일 쿠폰 사용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에 '유가증권을 제외한 5만 원 이하 품목'으로 규정된 선물 허용 범위에 기프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