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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수해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당원권 정지 10개월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만장일치로 의결이 되었다고 말했다.

 


경남지사 시절이던 2015년 7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8년 만에 또 불명예를 안게 된 것이다.

홍 시장은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수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에도 나섰지만 중징계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홍 시장은 국민의 힘의 중요한 정치 지도자이자 차기 대선 때 당내 유력 후보인 만큼 더 엄격한 윤리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번 징계로 홍 시장의 대구시장 직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징계 기간 공직 선거 출마와 같은 당원의 권리는 제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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