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돌싱특집2탄 16기 라인업 '충격

 

‘나는 솔로’ 16기가 대부분 자녀가 있는 돌싱 출연자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비주얼도 사연도 '역대급'인 16기 솔로남녀가 '솔로나라 16번지'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 시작 전, "사귀어 보자 그냥, 시작해 보자"라고 직진하는 솔로남부터 "가서 뺏어 오겠다"라고 선언하는 솔로남의 모습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나한테 사과해"라는 등 이곳저곳에서 사랑의 혈투를 펼치는 솔로남과 더불어 사상 초유의 데이트 중단 사태까지 있었다고 한다.

MC 데프콘은 "여러분 큰 거 옵니다" 라며 "청양고추네, 맵다 매워" 라며 혀를 내둘렀다.

영수는 "아이가 셋인 사실을 전 안 숨기는데, 이 얘기를 하면 다 끝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청담동 맏며느리 같은 스타일이 이상형"이라고 솔직 고백한다.

영호는 "S전자 사내부부였는데 헤어졌다. 전처는 퇴사했고, 혼인신고도 안 했다. 이어 "배려심 많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순박한 외모의 영식은 "전 많이 때 묻지 않고, 순박한 편인 것 같다"라고 자신을 어필했으며, 13세인 딸과 11세인 아들을 양육 중임을 알렸다. 아들의 권유로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MC를 놀라게 했다.

 

영철은 조진웅을 닮은 외모로 관심을 얻었고, "어렸을 땐 소지섭 닮은꼴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외모 자신감을 어필했다. 초등학생, 중학생 두 아들을 직접 양육 중이라고 밝혔다. 

광수는 L전자 출신으로, 아이디어 제품 제조 판매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는 "자녀가 있어도 상관없다. 사람을 볼 때 선입견 없이 보려고 해서 재력도 상관없다"라고 열린 이상형을 밝혔다.

마지막 솔로남 광수는 미국 미시간 대학 육상대표님 출신, '짝' 시애틀 4 호남 상철의 친동생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공개 코로 했다. "주방 일은 아내가 다 하는 것"이라는 말과 달리 주방에서 온갖 잡일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영숙은 물 공포증으로 인해 '솔로나라 16번지'에 발을 들이며 바로 눈물을 쏟았다. 영숙은 "친언니와 술 먹는 자리에서 만난 남자와 짧게 사귀다 딱 한 번 잠자리를 했는데 아이가 생겼다. 이후 가족들과의 연까지 끊고 결혼했는데, 결국 이혼했다"는 놀라운 사연을 고백했다. 

정숙은 31세에 결혼했다가 일 년 만에 초스피드로 이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결혼까지 평탄하게 갔다 이혼을 하니까 '실패한 인생인가' 이런 생각에 많이 사로잡혀 있었다"라고 말했다.

앳된 외모의 순자는 이혼 3개월이라고 해 충격을 선사했다. 전 남편에게 생활비 지원도 받지 못한 채 12개월 딸을 키웠던 결혼생활을 곱씹으며 "내가 피해자인 입장인데 슬퍼하고만 있을 수 없다. 보란 듯이 잘 살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영자는 혼전임신으로 결혼, 예식도 올리지 못했고, 부모의 이혼으로 또래보다 성숙해진 7세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옥순은 슈퍼카를 타고 인형 같은 외모로 나타났다. 서양화가인 옥순은 전 남편과 집안이 밀어붙여 세 번째 본 날 결혼에 골인했다는 영화 같은 결혼과 이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대학교 2학년 때 딸을 출산해 34세에 14세 딸을 두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나는 솔로'는 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