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이 없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생 영수회담을 수용하라"는 민주당의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실이 이 대표가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한 지 나흘 만에 입장을 냈다. 이재명은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제안할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영수회담을 제안한다"며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부터 이 대표의 요청에 영수회담이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고, 야당 대표의 협의 파트너는..
추석 연휴 다음 날 부산에서 일가족 3명이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7분경 부산 부산진구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A 씨와 50대 아내,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남편과 50대 아내,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아내의 지인으로부터 "언니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의 집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주검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약물, 독극물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 추후 부검 정밀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
한국 남자 바둑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신진서(23) 9단과 박정환(30) 9단, 변상일(26) 9단, 신민준(24) 9단, 김명훈(26) 9단, 이지현(31) 9단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바둑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4대 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바둑이 단체전서 개최국 중국을 격파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신진서-박정환-변상일-김명훈-신민준 9단이 나선 한국 남자대표팀은 3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었다. 결승 스코어는 4-1이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13년 만..
3일 오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헬기의 기장이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께 수중에 있는 헬기 기체 내부에서 60대 기장 A 씨를 발견해 인양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 진압용 민간 헬기 1대가 담수 훈련 중 추락해 1명이 사망했다. 3일 오전 11시 8분쯤 민간 헬기 1대가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저수지로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에는 60대 기장 A 씨만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양 작업은 약 30분~1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A 씨의 인양이 마무리되면 당국은 중장비를 활용해 기체도 인양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포천시 소흘읍 고모 저수지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