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8일 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벌써 4번째 압수수색으로 LH를 겨냥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 수서역세권 지역 아파트에 철근이 빠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LH가 발주한 아파트 철근누락을 둘러싸고 부실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의 강제 수사는 이번 달에만 4차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서울에 있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 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설계, 시공, 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
28일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식을 열고 6기 방통위의 출범을 알렸다. 취임식 직후 그는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공영방송 이사회 보궐이사 임명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며 당초 예고된 대대적인 공영방송 개혁에 착수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서비스, 재원, 인력구조 등 개편까지 아우르는 공적 책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이행 여부도 엄격히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힌 만큼 대대적인 사정 정국도 예상된다. 그는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30대 남성 2명이 차 안에서 한 달가량 숙식하며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서로 돌로 때린 '졸음쉼터 사망사건'은 제3 자의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에 의한 계획범죄로 밝혀졌다. 얼마 전 전남 여수에서 성인 남성 두 명이 '피해승낙서'를 작성한 후 상대방이 잠들면 돌로 내려찍는 내기를 하다 1명이 숨진 사건에 배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이 알려진 뒤 워낙 엽기적이고 황당한 범행이라 주목을 받았는데 피해승낙서 작성은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한 배후가 만들어낸 허위 시나리오였다. 경찰에 붙잡힌 진범은 수억 원대 가짜 빚을 만들어내 이들을 지배했고,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극단적인 범행을 피해자들에게 강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여수경찰서는 살인 및 중감금치상 혐의..
작년 10월 추첨한 로또 1등 당첨금 32억 3천만 원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28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 추첨한 로또 제1035회 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판매 지역은 인천 미추홀구이며, 당첨금은 32억 3119만 원이다. 1등 당첨자는 부산, 인천, 대구, 경기 등 총 8곳 판매점에서 나왔다. 당첨 번호는 '9, 14, 34, 35, 41, 42'이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각 6068만 원)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입니다. 복권 판매 장소는 각각 제주 서귀포시, 경남 사천시입니다. 한 달여 내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소외계층 복지 사업 등에 쓰인다. 동행복권은 "복권을 구입하면 티켓 뒷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