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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에서 활발한 몸놀림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서 2840분을 뛰었다. 선발은 33차례였다. 그는 6골-6 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했다.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한, 스페인에서 뛴 한국 선수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여름 이적 시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유,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등 전 세계의 러브콜 속 PSG에 둥지를 틀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프랑스 리그 1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 선수 격인 '더 플레이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자신을 백업 자원으로 분류한 현지 예상들을 모두 뒤엎어버린 활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은 13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FC 로리앙과의 2023~2024 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교체될 때까지 82분을 소화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거취 문제로 팀과 갈등을 일으키며 라인업에서 빠졌고, 네이마르는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고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이강인은 PSG의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새로 영입된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가 최전방에 나섰고, 왼쪽 공격수로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출격했다.

날카로운 왼발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전반 7분에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짧은 패스로 아센시오에게 찬스를 연결했다. 때로는 과감한 방향 전환과 함께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15분에는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과감한 슈팅을 때렸으나 상대 수비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코너킥 전담 키커로도 나섰다.

이강인은 전반 12분에도 수비 6명 사이를 가로지르는 킬패스를 선보였다. 전반 36분에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받아주는 선수가 없었다.

후반 7분에도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이날 이강인은 세 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85차례 볼터치를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88.1%였다. 동료의 직접 슈팅으로 이어진 키 패스도 1개 기록했다. 경기 후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0점을 줬다. PSG 선발 선수 중 4번째로 높고, 선발 공격진 3명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아센시오와 하무스는 나란히 6.58점에 머물렀다.

PSG는 볼 점유율에서 78%대 22%를 기록할 만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슈팅 숫자도 20대 4로 5배나 많았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네이마르는 이날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아 사실상 결별이 공식화됐다. PSG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4시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리는 툴루즈와 리그 1 2라운드다. 이강인이 PSG 이적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하게 될 두 번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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