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일 자신의 '노인 폄하' 논란 발언에 대해 "(애초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맥락 연결을 이상하게 해서 노인 폄하인 것처럼 말씀을 하는데 그럴 의사는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할 때 '대통령' 직함은 아예 쓰지 않은 채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을 시작했다"며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전혀 노인 폄하 의사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이..
가수 권은비가 '대세남' 덱스로부터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SBS '강심장리그'는 '핫서머 쿨바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권은비는 방송인 덱스와의 러브라인 전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덱스 얘기가 나오자마자 권은비는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최근 덱스로부터 장문의 DM을 받았냐, 아직까지 덱스가 답장을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는 질문에 권은비가 그렇다고 밝혔다. 앞서 덱스는 권은비에게 호감을 표하며 DM을 보냈지만 권은비에게서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권은비는 "지난 2월에 촬영을 같이 했는데 촬영이 끝나자마자 DM을 보냈더라"라며 개인적인 메시지를 받은 게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권은비는 "사실 저도 그 DM에 답장을 했다"라고 언급을 했다. "팬들이나 지인들에게 워..
지난달 29일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 30대 게임친구 사이에서 '상대방이 잠들면 돌로 허벅지를 찍는' 벌칙을 거듭한 결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전남 여수 고속도로 졸음쉼터 허벅지 둔기 사망 사건과 관련해 두 남성 간 '피해승낙서'가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게임머니 등을 둘러싼 금전적 갈등을 해결하겠다며 잠을 제대로 안 자고 3주 동안 차에서 생활하며 말싸움을 이어갔다고 한다. 두 사람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상대방이 잠이 들 경우 폭행을 해서 깨우거나 둔기로 내려치는 내기를 벌이기로 했다. 결국 B 씨는 둔기 가격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A 씨 역시 피부 괴사로 인한 과다출혈로 현재 중태다. 서로 법적 ..
삼영화학그룹 창업주이자 '1조 기부왕'으로 이름난 이종환(99)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이 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소된 이 이사장에 대해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한 70대 A 씨는 이 이사장의 집과 부산. 창원 등 출장지에서 수차례 유사성행위를 강요받았다며 이듬해 1월 이 이사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앞서 이 이사장이 A 씨를 절도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이 이사장은 A 씨가 자신의 신용카드로 수천만 원을 마음대로 썼다며 A 씨를 고소한 상태다. 이 이사장은 삼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