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농업회사법인 모닝이 소분, 판매한 땅콩가루(식품유형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판매된 땅콩가루에서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식품소분업체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모닝(경기 남양주시 소재)이 소분, 판매한 땅콩가루(식품유형: 땅콩 또는 견과류 가공품)로 100 g, 300 g, 500 g, ..
알바 면접에 갔던 10대 여성이 성폭행당한 뒤 극단 선택을 한가운데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성병을 옮아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증언이 나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거짓 아르바이트 구직 정보에 속아 찾아온 10대 재수생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비슷한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만 미성년자를 포함해 5명이 되는 걸로 드러났다. JTBC '사건반장'과 인터뷰한 유족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 A 씨는 지난 4월 온라인 구인, 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총무 자리를 원한다"며 이력서를 올렸다. 이를 본 30대 남성 B 씨는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속인 뒤 "더 쉽고 더 좋은 일이 있다"며 옆 건물에 있는 퇴폐영업소로 끌고 갔다. 이후 안에 있던 남성 두 명이 문을 잠가버리자 "이런 식으로 ..
법원이 직원의 신체 부위를 막대기로 찔러 숨지게 한 스포츠센터 대표가 피해자 유족들에게 약 8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스포츠센터 직원의 신체에 막대기를 삽입해 살해한 일명 '막대기 살인 사건'의 가해자인 센터 대표 한 모 씨(42)가 피해자 유가족에게 손해배상금으로 약 8억 원을 지급하게 됐다. 서울서부지법 민사 14부(이진웅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오후 피해자 고 씨 유족이 가해자 한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재판부는 "한 씨는 피해자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각각 약 3억 9,000만 원을, 누나에게는 2,000만 원을 지급하라"라고 선고했다. 또 사건 발생일부터 선고일까지 연 5%, 선고일 이후부터는 연 12%의 이자 지급도 명령했다. 한 씨는 2021년 12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을 일부 인정한 진술은 허위라며 다시 입장을 뒤집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최근 검찰에서 일부 입장을 번복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로부터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련된 것처럼 허위 진술했다"는 내용의 자필 입장문을 냈다. 그러면서 "이화영과 경기도는 쌍방울의 김성태 등에게 스마트팜 비용뿐만 아니라 이재명 지사의 방북비용을 요청한 적이 결코 없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따라서 이화영은 당시 이재명 지사에게 이와 관련된 어떠한 보고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태와 전화 연결을 해준 사실도 없다"라고 일축했다.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화영 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