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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잘 자라는 팽이버섯은 버섯 중에 가장 낮은 온도에서 자라 겨울 버섯이라 부르기도 하며 팽나무에서 주로 서식하는 버섯이라 팽나무버섯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늦가을에서 겨울이 제철인 팽이버섯은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맛과 영양도 뛰어나 된장찌개, 전골, 볶음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팽이버섯

팽이버섯의 효능

플라물린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 경화를 예방하며 칼륨은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고혈압 및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인 T세포와 비세포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비염이나 감기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과 필수 아미노산이 있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단백질 등이 있어 어린아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아르기닌은 대뇌 발육에도 큰 역할을 해줍니다. 트레할로스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베타글루칸은 면역 기능을 높여 암세포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암 물질인 레티난도 있어 대장암, 췌장암, 위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플레머톡신이 있어 종량의 성장을 억제하며 다당류는 폐암 등에 탁월한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 내 유해물질과 숙변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트레할로스는 높은 보습력을 가지고 있어 피부의 윤기를 높여주며 비타민C는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베타글루칸이 있어 소장에서 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당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빈혈을 예방, 기억력 증진 및 치매 예방, 노화방지, 만성 피로를 해소, 스트레스 해소, 숙취 해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

몸에 좋은 팽이버섯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장이 약하신 분들은 간혹 이 복통 그리고 가스가 잘 생기게 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처음 먹는다면 소량의 양으로 시작해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칼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만성적으로 콩팥 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역시 과다 섭취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36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그중 4명이 사망하였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보도된 적이 있었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는 미국의 식문화 때문에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스테리아균은 우리나라처럼 팽이버섯을 조리해서 드시거나 70도에서 3분에서 10분 정도 끓이면 사멸한다고 하니 생으로 먹지 말고 꼭 조리해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 가려움증, 결막염, 콧물과 유사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팽이버섯을 처음 먹는다면 먼저 적은 양의 먹고 주의 깊게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혈압을 낮추는 약, 항응고제, 면역억제제와 유사한 약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먹고 있는 약이 있는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하게 먹는 방법

건강 프로그램에서 팽이버섯으로 16kg을 감량한 사례자가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던 적이 있습니다. 차로 끓여 마시면 집에서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데 먼저 생버섯보다는 햇볕에 말려 쓰는 게 좋습니다. 사람도 햇빛을 쬐면 몸속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버섯도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이 됩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기 십상입니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뼈가 약해지고 또 우울증과 불면증이 심해지기 마련인데 이때 햇빛으로 자연 건조된 버섯은 훌륭한 비타민D 보충 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건조한 팽이버섯에 보통 물만 넣고 차를 끓여서 드시는데 물에 잘 녹는 성분과 술에 잘 녹는 성분이 모두 있습니다. 특히 에르고스테롤은 술에 잘 녹는 성분이기 때문에 차를 끓일 때 물만 넣는 것이 아니고 물과 함께 청주를 같이 넣어서 끓이는 게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술과 물을 함께 넣어서 다리는 방법을 주수상반이라고 하는데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은 날아가고 단단한 세포벽이 녹으면서 유효 성분이 잘 우러나오게 됩니다. 반찬으로 먹을 때에도 술로 찌거나 술을 조금 넣고 데쳐서 먹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단독으로 넣어서 끓이는 것보다 여러 가지 버섯을 한꺼번에 넣고 끓였을 때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건강 효능이 증대됩니다. 내장지방을 빼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팽이버섯차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면 팽이버섯과 다른 다양한 버섯들을 햇볕에 말린 후에 이 말린 버섯 5g에 물 500ml와 청주 종이컵 한 컵을 같이 사용해서 30분 끓이면 팽이버섯차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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