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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는 옛날 진시왕도 몰래 챙겨 먹었을 정도로 높은 영양 성분과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다른 재료 없이 부추만 듬뿍 넣어서 비 오는 날 부추전 한 장 붙여 먹으면 꿀맛이며 고기와 곁들여 먹는 새콤달콤한 부추 무침이나 닭백수 위에 얹어서 익혀 먹는 부추는 또한 맛있습니다.
 

부추

부추의 좋은 점

100g당 31kcal 정도로 열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드실 음식이고 지방이 적기 때문에 식단 구성에 포함시키면 건강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스테미너에 좋고 몸의 근본 에너지를 채워주고 옛 의서에 구채라는 본초 약명으로 소개가 되었고 간의 채소라고도 불립니다. 간 기능 개선에는 오미자도 좋습니다. 오미자의 시잔드린 성분이 간 기능을 개선해 줍니다. 또 시잔드린 C로부터 합성된 물질이 간염 바이러스에서 발현되는 X protein과 결합해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추전과 오미자차와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맛은 약간 맵고 달고 따뜻하며 소화기관은 비위를 돕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파리보다 약성이 강한 게 바로 부추의 씨입니다. 구자라고 해서 부추 씨도 약으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일종의 천연 피로 회복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화알릴은 특유의 향을 내주는 성분인데 비타민B1 유도체를 만들어서 체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고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혈당 강하 효과를 냅니다. 그래서 치매 예방은 물론 노화 억제, 당뇨 조절에 효과가 있습니다. 손발이 찬 수족 냉증이 있는 사람의 혈액 순환을 돕고 감기 초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이 아니라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틴이 녹황색 채소 중에서도 가장 풍부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b1, c, 칼슘 함량도 양파, 파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짠 거 많이 먹었을 때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많고 식이섬유도 많아서 가성비가 우수한 재료입니다.
 

음식의 궁합

요리할 때 좋은 점은 어떤 방법으로 조리를 해도 영양 손실이 크지 않기 때문에 다루기가 쉽습니다. 포함되어 있는 성분 중 황화알릴 성분은 물과 함께 조리를 해도 잘 용해되지 않습니다. 볶거나 찌는 요리를 해도 열에 잘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익혀서 먹어도 영양가가 잘 보존됩니다. 생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커서 좋고 익혀서 먹으면 몸에 좋은 부추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음식들과의 궁합도 좋은데 특히 돼지고기와 해산물과의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쇠고기와의 궁합은 좋지 않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돼지고기의 느끼함과 잡내를 잡아줄 수 있고 맛과 풍미만 향상해 주는 것이 아니라 영양적인 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돼지고기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D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해산물과 같이 먹게 되면 해산물에 들어있는 타우린을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에 최고의 음식 궁합 되겠습니다. 타우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며 약간의 단맛과 특유의 향이 있어서 맛도 좋지만 매운맛도 들어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은 부추를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질기고 매울 때는 데쳐서 먹거나 전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과와 함께 갈아서 주스로 즐겨 드시면 좋은데 Abc 주스에 부추를 첨가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해산물을 곁들여서 해산물 부추전을 만들어도 좋고 돼지고기 먹을 때 부추와 소스를 뿌려서 곁들여 먹으면 맛, 영양 밸런스도 더 좋아집니다. 생으로 먹는 걸 부담스러운 분들은 잘게 다지고 크림치즈와 섞어서 야채 스틱, 디핑 소스로 활용하면 건강 간식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또 견과류와 함께 갈아서 부추 페스토를 만들어서 파스타 소스나 빵 소스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먹는 방법

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부추 50g과 사과 반쪽 넣고 갈아서 드시면 완성입니다. 잘 안 갈리면은 물도 첨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부추 특유의 맛을 사과가 덮어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된장나물을 요리하는 방법은 먼저 냄비에 물을 올리고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뿌리부터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푸른 색감을 더욱 살리기 때문입니다. 오래 데칠 경우 유효성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느니 30초 정도만 데치시면 됩니다. 데친 부추는 찬물로 바로 식혀야 무르지 않고,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열기가 식었으면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그다음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무칠 때 소금 1~2꼬집으로 간을 살짝 하면 더욱 좋습니다. 다 무친 나물에 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입니다. 부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는 방법은 부추의 길이는 두꺼운 줄기 부분은 4cm 길이로 자르고 연한 부분은 8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물에 3번 정도 깨끗이 씻어주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쭈욱 빼줍니다. 양파는 작은 거 한 개를 준비해서 살짝 굵게 채 썰어 담고 통마늘 5개는 잘게 다져주시면 됩니다. 준비한 재료에 양념은 국간장 4스푼, 멸치액젓 4스푼, 소금 두 꼬집, 설탕 두 스푼, 식초 2스푼, 고춧가루 일곱 스푼, 통깨 2스푼을 넣고 으깨지지 않게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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