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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투어에서 결국 '노쇼'한 네이마르가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PSG는 1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일본투어 친선전에서 인터 밀란에게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PSG는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서 1 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PSG가 경기 초반 공세를 잡았다. 전반 8분 코너킥 공격에서 아센시오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 우가르테의 킬러 패스를 쇄도하던 솔레르가 곧바로 컷백을 내줬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8분 찰하노글루가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2분 하키미가 우측면에서 올라온 뒤, 중원으로 패스를 보냈고 솔레르에게 연결됐다. 솔레르가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맞고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19분 비티냐가 중원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PSG가 먼저 점수를 가져갔다. 후반 34분 콰드라도가 우측면을 흔든 뒤 때린 슈팅을 돈나룸마가 손끝으로 쳐냈다. 후반 36분 에스포시토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프라테시가 우측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센시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추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인터밀란이 2-1로 역전하며 승리했다.


네이마르 노쇼 비난

지난 3월 발목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일본투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그는 이강인과 함께 벤치명단에 포함돼 교체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는 후반전 종료까지도 끝내 자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25일, 28일, 1일 네이마르는 3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아 일본 팬들을 실망시켰다. 네이마르를 원하는 팬들이 후반전 그의 이름을 연호했지만 그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마치 2019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유벤투스 내한경기서 결장해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네이마르는 일본문화를 존중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제스처는 취했다.


PSG는 입장권 가격은 상상을 초월했고, 그로 인해 엄청난 이익을 거뒀다. 알 나스르전 VIP룸에서 최고급 식사를 즐기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호스피탈리티 티켓은 최고가 50만 엔(약 435만 원)에 판매됐다. 주최 측이 티켓을 사면 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의 사인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일본에 아예 오지 않았고, 네이마르는 결장했다.

네이마르가 31일 연습에서는 건강한 모습을 보여 선발출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결장에 대한 실망감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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