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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채소라 불리는 미역은 칼슘, 알긴산, 요오드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산후조리, 다이어트 등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입니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산모들은 모유의 원활한 생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출산 이후 미역국을 섭취해 왔습니다.
 

미역

미역의 효능

철분과 요오드 함량이 높아 여성과 산모들의 건강을 위해 먹는 블랙푸드로 무기질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해 산후 변비 예방에 좋으며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산모가 먹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재료로써 신생아의 중추 신경계와 뼈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신생아는 모유를 통해서만 요오드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모유 수유는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의 10배인 칼슘이 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고 뼈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요오드, 비타민A, 비타민B2, 엽록소, 철분이 있어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뼈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륨, 알긴산, 라미닌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헤파린은 혈액 중에 지방질을 깨끗이 청소하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대신 유익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 주고 혈액 순환 및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호 코이단이 있어 암세포 스스로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 효과가 있고 알긴산은 체내에 쌓여 있는 중금속과 발암물질 배출을 돕고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며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미역귀에는 후코이단 함유량이 미역잎에 7배에 달하며 미역귀에는 후코이단 외에도 아미노산, 칼륨, 칼슘, 요오드, 알긴산 등 좋은 성분들이 많아 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효능을 느끼기 위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탈모 예방, 장 건강, 합병증 예방, 눈 건강, 다이어트,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해조류는 바다의 식물이 아니다

해조류의 구조를 보면 뿌리와 줄기, 잎 부분이 있어서 식물로 보입니다. 게다가 광합성까지 하니 바다에 사는 식물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뿌리라고 생각했던 것은 돌에 붙어 있기 위한 갈고리 역할만 하고 줄기와 잎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육지 식물은 뿌리에서 물과 양분을 넣고 줄기로 영양분을 순환하고 잎에서 광합성을 합니다. 꽃과 씨앗으로 새 생명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해조류는 육지 식물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으며 우리말로 바닷말이라고 부릅니다. 바다에 살면서 빛으로 영양분을 만드는 조류의 한 일원입니다. 조류의 종류는 클로렐라, 스피룰리나 같은 작은 것과 미역, 김, 파래, 우뭇가사리, 톱 같은 거대 조류가 있는데 해조류는 거대 조류를 말합니다. 해조류는 색깔에 따라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로 나누기도 합니다. 색깔이 달라지는 것은 서식지의 수심과 관련이 있는데 얕은 바다에 살면 햇빛을 많이 받아 녹색이 되고 깊은 바다에 살면 햇빛을 덜 받아 색이 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첨단과학이 발전하면서 해조류가 같은 식구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녹조류인 매생이와 파래, 홍조류인 김과 우뭇가사리는 식물에 포함이 되는데 갈조류인 다시마와 미역은 식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원인은 비슷한 환경에서 다른 생물들이 살다 보니 같은 모양으로 진화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조류를 나누어 놓으면 이해하기 어렵고 해양자원에 대한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생활이나 산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해조류를 넓게 사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정리하면 미역, 김, 다시마 등은 해조류라고 부르며 광합성을 하지만 육지식물과는 다른 생물입니다.
 

먹는 방법

국 : 마른미역은 찬물에 담가 40분 정도 불립니다. 불린 미역은 체에 밭쳐서 바락바락 주물러 씻고 여러 번 헹궈 건집니다. 씻은 미역은 물기를 짠 후 2cm 길이로 썰고 냄비에 넣습니다. 쇠고기는 칼등으로 두드린 후 잘 체 썰고 잔칼집을 넣습니다. 냄비에 쇠고기를 담고 들기름,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마늘은 생략 가능합니다. 고기가 충분히 볶아지면 쌀뜨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 후 뚜껑을 덮고 센 불 10분, 중간불 20분, 약불 20분 더 끓입니다. 뽀얀 국물이 만들어지면 간을 본 후 모자란 간은 국간장으로 맞춰 완성합니다. 두부무침 : 마른미역은 볼에 담아 잠기게 물을 충분히 부어서 10분 정도 불려줍니다. 통마늘 2개 다져서 무침볼에 담아줍니다. 10배 정도 불어난 미역은 물에 2번 정도 비벼 씻고 냄비에 물이 끓어오르면 식초 1스푼을 넣고 미역을 넣고 골고루 저어서 오래 데치면 물컹거리기 때문에 10초 정도 데친 후 꺼내서 찬물에 차게 헹궈줍니다. 물기를 짜서 3cm 길이 정도 먹기 좋게 잘라서 무침볼에 넣어줍니다.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 줄 두부를 준비해 주고 물기를 짜주고 듬성듬성 굵게 으깨주고 무침볼에 넣어줍니다. 양념은 국간장 2스푼, 참기름 2스푼, 들깻가루 3스푼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시고 간을 보고 싱거운 소름 1꼬집을 추가로 넣어 다시 버무려주시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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