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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버터라 불리는 아보카도는 버터처럼 부드러우면서 특유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세계에서 가장 영양과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퓨전 음식의 열풍과 함께 요리를 장식하거나 소스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아보카도를 원물 그대로 압착해 짜낸 기름인 아보카도 오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효능
불포화 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카로티노이드와 토코페롤은 염증을 예방하고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아보카틴 B라는 지방산은 백혈병 환자의 암세포 증식 억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산화 성분이 있어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을 해주고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은 스트레스에 지친 뇌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의 산화와 분해를 막아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엽산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뇌의 신경 손상 위험 및 우울증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의 원인 물질인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간 해독 효소의 생산을 돕는 글루타티온이 있어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글루타티온은 간에서 유해 물질을 걸러주고 간세포의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간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피부 건강, 노화 방지 및 탄력,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보카도와 같은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을 많이 먹은 여성의 경우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당뇨의 위험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장 건강, 다이어트, 만성 관절염, 노화성 난청과 이명, 임산부 건강,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르는 법
꼭지가 마르지 않고 타원형의 아보카도를 골라주고 원형에 가까울수록 씨앗이 크다고 합니다. 섭취일에 따라 고르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2~3일 이내로 섭취할 시, 짙은 녹색 또는 어두운 갈색을 띠며 겉이 말랑한 것으로 골라주시고 말랑말랑할수록 속까지 잘 익어 부드러워집니다. 4~5일 이내로 섭취할 시, 초록색을 띠며 겉 부분이 탄력이 있는 것으로 골라주고 너무 심하게 단단한 것보다는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덜 익은 아보카도는 후숙을 거친 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표면에 상처가 있거나 꼭지가 말라 있는 것, 너무 심하게 말랑하거나 흙에 비해 가벼운 것은 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 오자마자 냉장 보관하시면 후숙이 진행되지 않을뿐더러 단단하고 풋내가 나서 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종이봉투 활용법입니다. 먼저 구매한 아보카도를 후숙 유무에 따라 선별해 주시고 종이봉투에 덜 익은 아보카도를 넣은 후 사과 또는 바나나를 함께 넣어 밀폐시켜 주시면 됩니다. 에틸렌 가스에 대해서 아보카도의 후속을 빨리 하게 도와줍니다. 없다면 밀폐 용기도 괜찮지만 습기가 생길 수도 있어 중간중간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 밀가루 활용법입니다. 밀폐 용기 바닥에 밀가루를 깔아준 후 아보카도에도 밀가루를 묻혀주시고 뚜껑을 닫아 보관하면 잔류, 습기 흡수 및 아보카도 자체의 에틸렌 가스를 농축하여 후숙을 빠르게 도와줍니다.
보관하는 법
잘 익은 아보카도는 손질하지 않은 채로 보관해주셔야 하고 통째로 비닐랩에 싸준 후 비닐봉지에 한 번 더 넣어 묶어 줍니다. 자체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에틸렌 가스를 차단하는 과정이며 냉장고에 있는 야채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쪽이 남겨져 있을 경우 그대로 방치하면 안 되며 갈변이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자른 단면에 레몬즙 또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 코팅시켜 준 후 랩으로 감싸 냉장 보관해주셔야 합니다. 장기간 보관을 원하신다면 손질하신 후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잘랐을 때 갈색 반점이나 줄 같은 게 생겨 있을 경우 과육 자체가 연두색을 띠고 있다면 수확하는 과정에서 냉기를 입어 생기는 현상으로 안심하고 섭취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금방 상할 수 있으니 빨리 드셔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먹었을 경우 쓴 맛이 난다면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 것이니 버려 주시기 바랍니다. 상한 아보카도의 경우 과육이 산화되어 검게 변색됨과 동시에 이상한 냄새가 나니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손질경우 테니스 공 정도로 말랑해졌다면 후숙이 잘되었으며 세로 방향으로 칼을 둥글게 360도 굴려서 칼집을 넣어 줍니다. 양손에 쥐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과육을 비틀어 돌려줍니다. 칼 가장 끝 부분으로 씨를 콕 찍어 돌려주면 씨가 쉽게 빠지고 껍질 부분에 칼집을 내어 벗겨 주거나 숟가락을 이용해 과육을 분리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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