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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땅속의 붉은 심장으로 불리는 고구마는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한 저공해 알칼리성 식물이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양질의 식이섬유가 풍부해 친환경 웰빙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고구마의 효능

고구마에 풍부한 클로로겐산과 섬유질, 칼륨은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칼륨은 몸속에 남아 있는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관 탄력성을 유지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칼륨의 충분한 섭취는 혈압을 개선하고 혈관을 강화하여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폴리페놀계 화합물 클로로겐산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혈관 강화와 혈관 내피 세포에 손상을 막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해 줍니다. 베타카로틴과 강글리오사이드는 항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자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50% 줄어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성분들이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 a은 눈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여 전반적인 눈 건강을 지켜줍니다. 망막에 존재하는 감광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하여 여러 가지 눈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와 수분은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 좋습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향상하면서 노폐물을 흡착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아마이드는 장내 유산균과 비피두스균의 번식을 촉진시켜 변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섭취 방법

혈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고구마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고구마 깍두기로 먹는 것입니다. 클로로겐산은 특히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은 껍질에 가장 풍부하니 껍질째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은 후 깍둑썰기를 합니다. 대파나 쪽파를 잘라서 같이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대파와 쪽파는 고구마와 궁합이 잘 맞고 칼슘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양념은 고구마 2개 기준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간장, 매실액을 각각 한 스푼씩 준비합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매실액을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도 추가되지만 플라보노이드 이 비타민c 흡수율을 더욱 높여줍니다. 매실액은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골고루 잘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고구마를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이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식재료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요구르트이며 고구마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단백질과 칼슘은 요구르트로 채울 수 있고 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은 고구마로 채울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에 풍부한 유산균은 장 속 유해균을 없애고 유익균을 늘려주는데 유익균이 가바를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구르트 속 유산균이 항산화 기능과 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면 가바의 생산도 증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주의할 점

우리 몸에 좋고 간식이나 밥반찬에도 활용을 하는 고구마도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뇨가 있다면 군고구마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서 조심해야 되고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만성 심부전증, 투석을 하고 있는 분들은 칼륨이 많아서 조심해야 됩니다. 위 기능이 약한 분들은 공복에 고구마를 드시면 속이 쓰일 수 있으니 공복에는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함께 먹으면 건강에 큰 해를 끼치는 식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감입니다. 고구마를 먹었다면 감은 최소 5시간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드셔야 됩니다. 함께 섭취하면 몸속에서 당분과 탄닌 성분이 만나서 침전물이 생긴다는 겁니다. 침전물은 서로 결합해 소화하기 어려운 불용성 덩어리를 만들게 됩니다. 덩어리를 만들면 소화가 안 되고 위장을 자극해 심할 경우 위출혈이 발생하게 되며 결국엔 위궤양까지 만듭니다. 또 궁합이 안 좋은 음식은 바로 땅콩입니다. 고구마는 당질과 전분이 풍부합니다. 땅콩도 전분이 많이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인해 내장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고구마와 소고기도 함께 드시는 건 조심해야 됩니다. 서로 소화에 필요한 위산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음식의 영양 성분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것을 서로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도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고 보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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