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의 특징과 성분, 주의할 점 그리고 먹는 방법

 
예전부터 전래동화나 옛이야기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음식 바로 곶감이며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단맛이 있고 오랫동안 저장해도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서 계속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곶감

곶감의 특징과 성분

곶감은 가을에 수확한 땡감을 말리다 보니까 수분이 증발되면서 만들어집니다. 감보다 영양 성분이 조금 더 농축이 되어 있고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사과의 약 10배 정도이며 비타민 A는 피부와 점막을 형성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A가 결핍되면 나타날 수 있는 야맹증과 표피 각화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B와 비타민C도 있어 항산화 작용 및 면역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라이코펜이 많이 들어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마찬가지로 카르티노이드의 한 종류이고 항산화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탄닌이라는 성분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곶감은 사실 떫은맛이 안 느껴지는데 왜냐하면 단맛이 너무 강하다 보니까 떫은맛이 있지만 안 느껴질 뿐입니다. 곶감의 주 재료인 땡감에 들어있는 탄닌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침과 만나면 녹습니다. 이렇게 녹은 탄닌은 혀에 있는 단백질과 결합해서 수분을 빼앗아 가는데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 수분을 날리는 과정에서 수용성이었던 것이 성질이 변해서 침에 녹지 않게 변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탄닌은 콜레스테롤 합성과 관련이 있는 HMGCR 유전자의 발현을 감소시켜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의할 점

영양분이 굉장히 농축돼 있으며 칼륨 함량을 보면 100g 기준으로 736mg이 들어있습니다. 단감보다 약 4배 이상이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콩팥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이 곶감을 하루에 다섯 개 이상 섭취하는 경우에는 체내 칼륨 농도가 매우 올라가면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당분도 단감보다 6배에 달할 정도로 높으며 당뇨 환자분들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 있어서는 곶감을 많이 먹는 것은 무조건 피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위 절제술이나 위 수술을 받으신 분들, 소화가 잘 안 되시는 분들도 곶감을 과하게 먹는 것 피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곶감 속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식이섬유와 응. 괴가 잘 돼서 위석을 발생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 이 탄닌 성분은 철과 결합을 해서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빈혈이 있으신 분들도 곶감을 과하게 드시면 안 되고 위석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장으로 내려가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변비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식이섬유를 자꾸 써먹어버리기 때문에 변비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곶감뿐 아니라 단순 감도 탄닌 성분 때문에 변비 심한 분들은 많이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감들 먹을 때보다 더 조심해서 딱 5개 이하로만 드셔야 하는데 5개 이하라고는 하지만 칼륨만 생각했을 때 그렇고 곶감 전체를 생각했을 때 당분이 굉장히 많이 농축돼 있기 때문에 하루에 2개 정도만 드시는 게 맞습니다.
 

먹는 방법

간 해독과 수족냉증에 좋은 배 곶감 차를 만드는 방법은 배 2개는 깨끗이 씻어 씨와 꼭지를 제거한 후 껍질째 채 썰어 준비합니다. 배는 껍질째 사용해야 하고 폐와 기관지를 해독하고 열독을 식혀주며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 내는 작용을 하므로 겨울철 기관지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게 배입니다. 그리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펙틴과 암세포를 억제하는 루테올 성분이 과육보다 껍질에 4배 이상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껍질까지 사용해 줍니다. 곶감은 4~5개를 씨를 빼고 채 썰어 준비합니다. 채 썰어 준비한 배와 곶감을 전기밥솥에 넣고 보온 상태로 7시간 이상 두면 완성되는 배 곶감 청입니다. 냉장 보관해서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곶감무침도 알아보겠습니다. 곶감을 한입 크기로 잘라 손질해 줍니다. 고추장을 적당량 넣어 버무립니다. 참기름 한 큰 술을 넣고 살짝 버무립니다. 고명으로 잣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곶감 디저트 만드는 방법은 견과류 300g 준비해 주시고 믹서에 넣어 알갱이가 씹힐 수 있도록 너무 곱지 않게 갈아주시면 됩니다. 곶감은 10~12개 정도를 준비하여 꼭지를 가위로 손질해 줍니다. 손으로 찢어 씨가 있는지 잘 확인하고 씨를 빼고 믹서에 넣어줍니다. 곶감 역시 너무 곱게 갈지 말고 적당히 갈아줍니다. 견과류 위에 갈아 놓은 곶감을 올리고 소금 1꼬집, 꿀 1큰술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한 줌씩 쥐어 원기둥모양으로 만들어 주시고 랩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여 얼려주시면 됩니다. 드실 때 조금씩 꺼내서 잘라주시면 디저트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