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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남성이 해경에 체포된 가운데, 이 남성은 제트스키에 여러 개의 기름통을 연결해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밤 10시쯤 인천시 중국 인천대교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를 받는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인천대교 아래 갯벌에서 초소형 선박 뒤에 연료통을 매단 채 발견됐다. 인천대교 레이더에는 초소형 선박은 잘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A 씨는 해수면이 낮아져 갯벌로 인해 제트스키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스스로 소방당국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 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항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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