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안면도 태양광발전소 비리 의혹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사무실과 태안군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2018년 안면도 지역 태양광사업 추진 과정 기록 등을 확보했다. 앞서 감사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전직 산업부 간부 등 38명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태양광 사업이 태안군 반대에 부딪히자 산업부 공무원 등이 권한에도 없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이에 따라 태안군은 개발 행위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 씨가 공개 검증을 제안한 가운데 HB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폭로자 A 씨가 조병규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검증을 요구하며 도발한 데 따른 것이다. A 씨는 "공개 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라며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형사 법적 책임은 별도이다 등의 조건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외교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외교부는 최근 주한우크라이나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만취 상태로 경찰 등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면책특권 신청 여부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2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사관 1급 서기관 40대 남성 A 씨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점에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가려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과 손님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이 신분 확인을 요청하자 팔을 휘두르며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면책특권을 사용한다면 사건은 그대로 종결된다고 전했다. ✔️ 외교관 면책 특권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의거, 외교관은 신분상의 안정과 직무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 살인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20대 남성이 27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은 협박 혐의를 받는 이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흉기를 구매한 내역도 게시글에 첨부했지만 주문한 뒤 취소한 것으로 밝혔으며, 112에 전화해 자수 의사를 밝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신림동 사건과 관련한 게시글들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 여성) 20명 죽일 거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커뮤니티 AKB38 갤러리에 '신림역 살인예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