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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강남권을 제외하고 2주 연속 하락했다. 급매물 소진 후 호가가 급격히 오른 데 따라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0으로 전주대비 0.2포인트 내려갔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0으로 전주(89.2)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4주(66.3) 저점을 찍은 뒤 25주 연속 상승세를 타다가 2주 연속 하락한 것이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1.5에서 91.8로 전주 대비 0.3p 올랐다.
영등포, 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88.7▶88.6) 0.1p 내렸다. 마포, 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도(88.3▶87.9) 전주 대비 0.4p 내렸다. 종로, 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92.2▶92.2)은 보합을 보였다.
규제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포함된 권역만 지수 9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도 1.029%로 전월(1.314%)보다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이는 올해 초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2분기부터 나타난 강한 가격 반등에 대한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급매 소진 이후 호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고, 규제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만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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