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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의 나이에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조기 입학해서 화제를 모은 백강현 군, 기억하는 분들 많다. 어제(19일) 갑작스럽게 자퇴 소식을 알렸는데 강현 군 아버지가, 그 배경에 학교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만 열 살에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던 백강현 군이 1년도 안 돼 학교를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이유로 백군의 아버지는 심각한 학교폭력 때문이었다며, 주변 학부모들에게 모멸적인 메일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군의 아버지 A 씨는 이날 유튜브 계정에 '아들과 관련해 치가 떨리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A 씨는 영상을 통해 "18일 올린 자퇴 영상 때문에 서울과학고 선배 학부모로부터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강현이에게 자행된 일련의 사건들을 가슴에 묻고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으나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린 강현이에게 가해진 감당하기 힘든 놀림과 비인간적인 학교폭력에 관해 공개될 내용을 지켜봐 달라"며 폭로를 예고했다.
앞서 백강현 군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8월 18일 서울과학고를 자퇴했다"라고 밝혔다. 백군은 "아버지에게 학교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며 "좋아하는 작곡도 하고 보드게임도 만들고 태권도 학원도 다니며 수능준비 열심히 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자퇴 소식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앞서 2012년 11월생인 백군은 생후 41개월째였던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해 수학과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드러내면서 화제를 모았다.
백군은 2019년 초등학교에 입학해 이듬해 5학년으로 조기 진급한데 이어 지난해 4월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고, 지난 3월엔 서울과학고에 입학했다.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부러움과 질투심으로 시작된 괴롭힘.
그걸 감싸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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