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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소재 동물보호시설 고양이에게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국내에서 고양이의 고병원성 AI 확진이 보고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고양이 보호소에서 고양이 두 마리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이후 6일 만이다.

이 고양이는 호흡기 증상 등으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중 폐사했다.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해 검역본부 조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질병관리청,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공유했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이 동물보호소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동물보호시설 내 고양이 등 감수성 동물에 대한 일제 예찰. 검사를 다음 달 8일까지 실시한다. 8월 한 달간 발생지역 및 주변, 인근 철새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환경부와 함께 야생조류 예찰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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