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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2일 오전 4시쯤부터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뉴스1=로동신문) 지난 3월 22일 4발의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장면이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미국 전략핵잠수함은 '핵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밝힌 뒤 처음으로 실시된 군사 행동이다.



북한이 KN-23 탄도미사일을 19일 발사한 지 3일만에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19일 전인 14일, 17일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로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강하게 견제했는데 이틀 뒤인 19일 북한은 동해로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쏘아 올린 사건이다.

10일, 11일에도 김 부부장이 미국의 대북 정찰 활동을 문제 삼아 비난하고 바로 이튿날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실험발사 한 사건도 있다.

북한은 지난 3월 22일에도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발, '화살-2형'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을 시험발사하며 이를 공중에서 폭발시켰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핵타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술로 분석이 된다고 한다.

북한은 '화살-1형'과 '화살-2형'에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발사 당시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화살 미사일들을 고도 600m에서 공중 폭발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즉, 순항미사일을 통상 핵탄두 탑재용 미사일은 아니지만 북한은 작년부터 순항미사일에도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도록 개량에 박차를 가해왔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고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 요격이 어려운 무기이다. 

국방부는 '북한의 한미 동맹에 대한 어떤 핵공격도 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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