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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하루 앞으로 왔다.


혐의 내용과 증거 기록이 방대해 검찰과 이 대표, 양측의 법정 공방이 장시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4일 만에 단식을 중단하면서 법정에 출석해 혐의 소명에 나설지 주목된다.


예정대로라면 내일 오전 10시 심사 시각에 맞춰 모습을 드러낼 걸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26일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사법 리스크 부담을 덜어낼 수 있고 '검찰의 야당 탄압'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발부되면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의원 색출론이 격화되면서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영장실질심사 직접 출석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장기간 단식으로 불출석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며 치열한 법리 다툼을 준비하고 있다.

변호인은 '박근혜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방어 전략을 세우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26일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검찰의 PPT 설명, 변호인의 반박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후 쌍방이 서로의 주장을 재반박하는 시간을 갖고, 이 대표의 진술 기회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내일 오전 10시 심사를 앞두고, 지난 주말에도 모두 출근해 기록을 검토하며 심사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작성한 의견서만 1,600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혐의는 크게 3가지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업 배제로 인한 200억 원대 손해 야기, 청탁 대가로 쌍방울에 경기도 스마트팜 및 방북 비용 800만 달러 대납 요구, 검사 사칭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 재판 증인에 위증 요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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