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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 에이스' 최인정(33, 계룡시청, 세계 19위)과 송세라(30, 부산광역시청, 세계 5위)가 항저우 약속을 지켰다.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경기 첫날 금, 은메달을 휩쓸며 '펜싱코리아'의 위용을 입증했다.


24일 송세라는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송세라(30)를 연장 접전 끝에 9대 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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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연장 라운드 시작 약 15초 후 최인정이 송세라의 팔을 찌른 것이 적중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연속으로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에 그쳤던 최인정은 3전 2기 끝에 금메달 한풀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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