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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성향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고 해당 교사는 직위해제 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호민 아들이 올해 5월에도 녹음기를 가지고 등교했다는 등 학부모들의 추가 증언이 나오고 있다.

주호민 인스타그램


최근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자신의 아들 담당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 회장이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부모 된 마음으로 작가 주호민의 행동이 한편 이해되는 부분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자신의 아들과 다른 특수아동들의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앞으로 주호민의 아들을 담당할 모든 교사들은 항상 주호민의 아들이 녹음기를 소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

 


"교사도 전문직이지만, 특수아동교사는 그중에서도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이라며 "전문성이 위축될 때, 전문가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엔 '권오중이 자폐 아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핫클릭을 부르고 있는데, 권오중이 MBC 예능 '궁민남편'에 출연해 털어놓았던 아들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에 대해 언급한 권오중은 "아들이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굉장히 특이하다"라며 "거의 우리나라에 한 명이다. 세계에는 15명이 있는데 그 15명이랑도 다 다르다."

권오중은 그런 아들을 위해 항상 주말에 스케줄을 비운다며 "아들 수업 끝나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무조건 같이 논다"며 "아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대인 관계가 안 됐다. 유일한 친구는 아빠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들을 위해 서울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 석사 과정까지 마쳤으며, 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자연주의 식탁으로 바꾼 도전기를 담은 에세이 요리책을 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오윤아는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발달장애 아들 민이를 언급하고 같이 방송에도 출연했다. KBS 2TV '편스토랑'에 아들 민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오윤아의 고민은 민이의 사춘기로 인한 짜증. 오윤아는 스스로 감정 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아들에 "부모 노릇을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토로하면서도 "저는 울지 않는다. 애 앞에선 안 운다. 이겨내야 한다"라며 강한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민이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사랑함을, 괜찮아질 거라는 확고한 믿음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여행을 아들과 다녀온 오윤아는 "오늘 공항에서 또 머리 때리며 울었는데 도와주시려고 했던 남성분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인사 못 드렸어요. 남은 하루 행복하세요"라고 밝혔다. 최근까지도 공항에서 이상행동으로 주변의 도움을 받은 것. 특히 이혼 후 싱글맘으로 자폐 아이를 키우는 오윤아는 여전히 힘든 육아지만, 도움 받은 것을 잊지 않고 감사인사를 남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장애 아동을 둔 부모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권오중. 오윤아와 같이 아들과 모든 일상을 공유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부모에게 응원을 더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독려하고 있다.

 


이들은 "권오중처럼 발달장애 아들 둔 아버지의 좋은 케이스도 알려져야 한다" "권오중 활동 뜸한 이유를 이제 알았다" "모든 일상의 중심이 아들이더라" 등의 댓글로 권오중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오윤아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덕분에 발달장애 아들 데리고 다니면서 용기 얻어봐요~^^", "엄마 오윤아 너무 멋지고 민이 너무 귀엽다",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하다", "대단하십니다. 아들과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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