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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6년 차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이민우가 20년 지기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한 전말을 공개했다.


이민우는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했다.


신화 이민우가 믿었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린 안타까운 스토리를 전했다.

신화 이민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버튼


이민우는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방송 최초로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을 공개했다. 또한 그간의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으며 남다른 가족애와 책임감을 보였다.

이날 이민우는 인생을 나눌 '절친'으로 신화 전진을 비롯해 이연복 셰프, 친누나 이영미 씨를 초대해 우정과 의리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이민우는 전진을 '전생의 부인'이라고 칭하며 "인생의 반절을 같이 하며 희로애락을 겪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직까지도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이민우는 "서울에다 내 집 장만을 해야겠다, 부모님을 모셔야겠다 싶었다. 2009년부터 가족들과 다 같이 생활하게 됐다"라고 함께 지내게 된 이유를 전하면서 "부모님 세대는 노크가 없다. 벗고 있을 때 문을 열면 알몸으로 있다. 이런 것들이 불편했다"라며 가족과 함께 살면서 한 번씩 불편함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민우는 믿었던 20년 지기 지인에게 전 재산을 갈취당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조심스럽게 입을 연 그는 "사실 연예인들은 사기를 잘 당한다. 사기도 모르는 사람한테 당하는 게 아니라 친한 사람한테 당한다"며 "나는 사기를 당한 것뿐만 아니라 가스라이팅까지 너무 심하게 당했다. 정신적 지배를 받았다. (그 사람은) 돈이 목적이었던 거 같다. 내 돈을 탐내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다. 내가 벌었던 전 재산을 갈취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민우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며 "말 더듬는 것도 생기고 닮은 사람만 봐도 싫고 화가 났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된다. 넌 이민우야'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절망에서도 스스로를 구하며 버티고 이겨냈다고 전했다.

이민우 친누나인 이영미 씨는 "(사기꾼이) 저랑 20년 지기인데, 갈취 사실을 2년 뒤에 알았다"며 "민우의 약점을 쥐고 3년 동안 정신적으로 모욕감을 줬더라"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또 "제가 가장 힘든 시기에 제 옆에 있던 사람들은 다 떠나가는데 그 사람은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사람이 좋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앞으로 이민우는 다채로운 음악적 활동은 물론이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돌 그룹 제작 등 후배 양성에서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 7월 솔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023 이민우 M 20th Anniversary Live STOR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활발한 음악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엔 팬들과 함께 하는 '2023 LEE MIN WOO 1st FANCAMP M SCHOOL'를 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솔로 데뷔 20주년 활동을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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