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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8일 아파트 철근누락 의혹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벌써 4번째 압수수색으로 LH를 겨냥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 수서역세권 지역 아파트에 철근이 빠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LH가 발주한 아파트 철근누락을 둘러싸고 부실시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의 강제 수사는 이번 달에만 4차례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서울에 있는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 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수사관을 보내 설계, 시공, 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 LH 조사 결과 드러난 부실 공사 의혹의 법적 책임을 가릴 방침이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LH가 수사의뢰한 철근 누락 공공아파트 관련 업체 중 수서역세권 아파트 사건을 서울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로 배당한 것을 포함해 15개 아파트와 관련한 사건을 관할 시. 도경찰청에 배당했다.

철근누락 아파트 문제는 올 4월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지붕 붕괴사고로 불거졌다.


해당 아파트는 LH가 시행했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보 없이 기둥으로 지붕을 받치는 무량판공법에 의해 철근(전단보강근)을 누락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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