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흉악범죄 발생으로 현장 치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아 현장 인력을 늘렸다면서 "국민들은 피부에 와닿는 현장에서 경찰을 발견한다. 현장 치안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셋째 날인 30일 오후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바로가기 버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을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올 연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부터 작년 12월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에도 치안 활동에 여념이 없는 지구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경찰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5월 '베스트 순찰팀'에 선정된 윤신호 경감을 축하하고, 최근 치매 노인을 구호한 장용석 경위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장 경위가 "치매 환자들이 위치 추적기를 의무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윤 대통령은 함께 자리한 관계자들에게 해당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된 김창만 경위는 대통령에게 지난 24년 간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공권력 방해사범이라며 강력하게 조치해 경찰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공권력 방해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며 "법이 서야 그 법 집행역량을 가지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관련 메시지를 자주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퇴직을 앞둔 고광범 경감과 포옹하며 34년간 사회에 헌신해 준 고 경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을지지구대 내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했다.


이 사격장은 경찰관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총기와 같은 크기, 무게의 모형 총기로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연주 경장과 박성민 경사의 사격 시연을 보며 "명사수"라며 격려한 데 이어 직접 시범사격을 해본 후 경찰관들에게 열심히 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부소방서를 찾아 연휴 특별 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방차 위치 및 전력, 통신지하구의 상황, 관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 등을 살펴봤다.

차고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 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에도 고향에 가지 못한 채 근무 중인 소방공무원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