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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자유형 금메달 2관왕

봄비A 2023. 9.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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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2)에 이어 김우민(22, 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에서 다관왕 2명이 탄생했다.


'중장거리 최강자' 김우민이 한국 수영에 5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수영의 역대 아시안게임 도전사의 새 장이 쓰였다.

수영 김우민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버튼


김우민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선에서 7분 46초 03의 대회 신기록, 한국 신기록, 중국의 페이리웨이(7분 49초 90)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우민은 "기록 단축 목표까지 달성해 기쁨이 크다"며 "쑨양 선수의 대회 기록을 다시 써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지난 자유형 1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얻어 대회 4관왕 도전은 어렵게 되었지만, 계영 800m에 이어 주종목인 자유형 800m에서 우승하면서 3관왕에는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김우민은 29일 열리는 자유형 4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우민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왼쪽 손목에 오륜기를 새겼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체전인 계영 800m에만 출전한 김우민은 큰 무대를 경험한 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인 종목에도 출전하고, 메달까지 얻는 달콤한 꿈을 꿨다.

김우민은 '아시아의 물개' 故 조오련,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마린보이' 박태환, 그리고 황선우에 이어 역대 5번째 아시안게임 한국 수영 다관왕이 됐다.


한국 수영 역사도 새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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