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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연휴 4일간 하루도 쉬지 않는 민생행보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을 시작으로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들과 오찬, 경찰, 소방 현장 대원과 군 장병 격려까지 산업, 치안, 안보 현장을 두루 찾은 것이다.
2일에는 선친인 고 윤기중 교수의 49재를 지내며 윤 대통령은 별다른 공개 일정 없 정국 구상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연휴 내내 공식, 비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민심 행보에 집중했다.
수출 현장의 노동자와 원폭 피해 동포, 공무원과 군 장병 등을 만나 경제와 안보, 민생 메시지를 내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제27회 노인의 날인 2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오늘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피와 땀 덕분"이라며 "공산 세력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해 성장의 기틀을 세운 어르신들의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며 "어르신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휴 첫날에는 수출 확대 등 경제 메시지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수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연휴에도 나와 애쓰시는 모습을 보니 더 큰 고마움을 느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수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면서 "항공화물이 없이는 국민 경제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추석 당일,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
추석 당일인 29일에는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을 계로 원자폭탄 피해자들을 한국에 초청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하기도 했다. 참배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함께 했다.
경찰, 소방관 만나 치안, 안전 언급도
다음날인 30일엔 연휴에도 치안에 힘쓰는 경찰 및 소방 현장 대원을 격려하고 근무 여건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매 순간 국민들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 받고 차고로 자리를 옮겨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 명을 격려했다.
군 장병과 만나서는 대북 강경 기조, 안보 강조
국군의 날인 1일에는 서부전선 전방 25사단 전망대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갖고 소임에 임해달라"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망원경으로 북한군의 초소를 직접 관찰한 후 '북한이 도발할 경우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최성진 사단장의 보고에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아닌 우리나라인 한국에 큰 기여를 하신 분들을 챙기는 윤석열 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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