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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한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26위)은 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 베트남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러 6-0 대승을 따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로 복귀한 클린스만호가 베트남을 대파하고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10월 두 번째 A매치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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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두 번째 평가전에서 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 황희찬(27. 울버햄프턴), 손흥민(31. 토트넘), 이강인(22. 파리생제르맹), 정우영(24. 슈투트가르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6-0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1-0승)을 통해 첫 승을 신고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3일 튀니지전(4-0승)에 이어 베트남까지 이기며 3연승을 이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한국 지휘봉을 잡았다. 경기력 부진으로 이날 경기 전까지 관중의 야유를 받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9골이 터지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경기력 논란'에서 벗어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한국은 이날 95위 베트남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슈팅을 무려 30개나 때렸다. 유효 슈팅은 12개. 점유율도 75%에 달했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투톱에 손흥민과 조규성이 자리했고, 2선에는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이 위치했다. 그 뒤를 박용우,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받쳤다. 골키퍼는 조현우이다.

베트남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응우옌 호앙 득, 응우옌 딘 박, 팜 뚜언 하이가 공격을 이끌었다. 보 민 쫑, 응우옌 뚜언 아인, 도 흥 중, 쯔엉 띠엔 아인이 2선을, 판 뚜언 따이, 부이 호앙 비엣 아인, 도 주이 마인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골키퍼는 당 반 럼.


경기 시작부터 공격을 몰아친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6분 이강인의 왼발 슛은 골대를 때렸고, 17분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는 베트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5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이 찔러준 스루 패스로 순식간에 득점 찬스를 잡은 황희찬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2대 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을 앞두고 이기제, 정승현, 설영우를 빼고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을 투입해 수비진에 김민재를 빼고 변화를 줬다.

한국이 행운의 골을 얻었다. 후반 5분 박스 안 깊숙한 곳 왼쪽에서 손흥민이 반대편에 있던 조규성을 보고 낮은 패스를 찔러줬다. 이는 상대 선수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후반 15분엔 '캡틴' 손흥민이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골지 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복귀 자축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다리 근육 이상으로 결장한 튀니지전에선 휴식을 취했다.


1분 뒤, 손흥민은 한 템포 빠른 침투로 부이 호앙 비엣 안의 파울을 유도해 경고 누적 퇴장을 이끌었다.

후반 25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갈랐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정우영은 후반 41분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오자 이를 가볍게 밀어 넣어 6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한편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2175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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